다이어트, 계속되는 실패의 원인을 일상생활에서 찾아~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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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세인 직장인 김 모 씨는 복부비만으로 양복 허리 사이즈가 맞지 않게 되자 운동도 하고 식사량도 줄이고 다이어트 약도 먹으면서 체중을 감량하였으나 다시 살이 찌는 요요현상을 여러 번 겪고 포기한 상태이다.
사람들을 많이 만나는 영업직이라 자기관리를 소홀히 할 수 없는 데다가, 아직 30대 초반인데도 복부비만으로 아저씨 같은 체형이 되어버려 고민이 많은 상태이다.

남성들의 복부비만은 피하지방형과 내장지방형으로 나눌 수 있는데 피하지방형이건 내장지방형이건 간에 우선 지방을 줄여야 하는 상태이다. 피하지방형의 경우는 피부 밑의 지방층이 두꺼워진 경우로 유산소운동과 식사조절로도 쉽게 사이즈를 줄일 수 있다. 하지만 내장지방형은 과도한 음주나, 운동부족과 과체중 상태인 경우가 많고 고혈압이나 당뇨, 고지혈증, 심혈관계 질환들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꼭 치료해야 되는 경우이다.

“내장비만의 경우 예전에는 대부분 남성에게 있었는데 요즘은 여성들도 많이 늘어났습니다. 음주문화도 남녀의 구별이 많이 없어지고, 여성의 사회진출이 많아지면서 남성과 똑 같은 회식문화나 모임문화에 노출되어 있는 이유입니다. 또 스트레스나 운동부족이 더해지면서 건강을 해칠 정도로 비만이거나, 복부비만이 심각한 경우도 많습니다. 단시간 내에 다이어트를 하여 아름답게 보이는 것보다는, 건강을 위해서 꾸준히 일상생활에서의 자신의 문제점을 하나씩 고쳐나가며 교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라고 려 한의원 대표원장 정현지 한의사는 조언한다.

복부비만을 해결하기 위한 일상생활 수칙을 간단하게 알아보면
1. 음주를 확실히 줄이거나 단주하여야 한다.
2. 운동을 시작하되 조금씩 그 양을 늘인다. 우선 하루에 20분 만이라도 운동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3. 인스턴트 음식, 지방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줄이고 한국 고유의 식단 위주로 식사를 한다.
4. 체중을 감량하고 허리 사이즈를 줄이는 것을 단기간으로 달성하려 하지 말고 3~6개월 정도로 계획하여 꾸준히 관리할 목표를 세운다.
5. 수첩이나 다이어리, 책상 앞에 매달 하나씩 목표를 종이에 써 붙이고 늘 보면서 상기시킨다.
6. 스트레스를 줄이고자 노력하며 몸과 마음의 휴식을 위한 것들을 1달에 2회 이상 한다.

이러한 사항들을 천천히, 그러나 꾸준하고 확실하게 실천해 나가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조인스닷컴(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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