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항만 배후도로 기능담당할 광안대로 건설 9일 기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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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釜山=許尙天기자]부산시의 해운대 신시가지 교통소통과 컨테이너 수송등 주요 항만 배후도로 기능을 담당하게 될 광안대로 건설사업이 9일 기공식과 함께 본격 추진된다.
총사업비 5천5백34억원을 들여 남천동 49호광장에서 광안리해수욕장앞 해상을 가로질러 남구 민락동 수영2호교를 연결할 총연장 7.42㎞의 광안대로는 오는 98년말 완공될 예정이다.
광안대로의 중간부분인 광안리 해수욕장앞 해상에는 길이 9백m,왕복 8차선(노폭18~25m)규모의 2층 현수교와 길이 6.
52㎞의 접속도로가 건설돼 부산 동부지역의 교통난 해결은 물론,부산의 대표적인 관광명물로 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총하중 43.2t(DB24)의 1등급 교량인 현수교는 시속 80㎞까지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설계돼 도시고속도로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市는 건설사업비는 해운대 신시가지 개발이익금 1천1백73억원과 컨테이너세등 항만배후도로 특별회계 1 천3백61억원,국비지원 1천억원,건설후 유료도로 수익금으로 상환할 기채2천억원등으로 충당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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