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가있는욕실] 16년 된 욕실, 꽃무늬로 로맨틱하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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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결혼 27주년 선물로 뭘 받고 싶으세요?” 얼마 전 두 딸이 물어보기에, 큰 맘 먹고 욕실 리모델링을 부탁했습니다. 저희 부부 취미가 반신욕이거든요. 딸들은 “나이 들수록 분위기를 내야 한다”며 궁리를 거듭하더니, 공사 때도 이것저것 꼼꼼히 챙기더군요. 덕분에 16년 된 아파트 욕실이 맞나 싶을 정도로 로맨틱하게 꾸몄답니다. 욕조와 세면대 사이를 분리하고 싶다는 제 의견을 반영해 꽃무늬 칸막이를 놓았는데,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 무뚝뚝한 남편도 신혼으로 돌아간 느낌이라며 좋아하더군요.
 
중앙일보 Family와 욕실 전문업체 아메리칸 스탠다드가 ‘이야기가 있는 욕실’의 사연을 찾습니다. 아메리칸 스탠다드 홈페이지(www.americanstandard.co.kr)에 사연과 사진을 함께 올려주세요. 매주 1명을 선정해 Family 지면에 소개하며, 50만원 상당의 욕실 제품도 드립니다. 1588-5903.

홍혜숙(서울 여의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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