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여성회관 문화활동 무대 발돋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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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인천 여성문화회관이 인천지역 여성들의 문화공간으로 발돋움하고있다. 이 회관은 인천시가 여성의 잠재능력 개발과 문화적 욕구충족 기회 확대를 위해 58억8천여만원을 들여 북구갈산동에 지난 91년말 착공,94년2월1일 준공(지하 1층,지상 4층,연건평 2천4백48평규모)한 것.
각각 1백명을 수용할 수 있는 수영장과 보육실 외에 대.소강당과 전시실.도서정보실.작업실등과 함께 다양한 기술교육프로그램을 갖추고 있다.지금까지 도배등 6개 과목 8백여명이 기술교육을 수료,이들중 67명은 국가기술자격증도 따냈다.
홈패션등 19개과목의 문화교양교육 과정은 2천3백여명이 수료(교육중인 1천1백여명은 1월27일 수료예정)했으며 교양강좌.
기술교육생 교양교육.근로여성 교양강좌등 문화교양교육도 27회(6천2백여명)실시했다.
교육생과 수료생들의 자원봉사활동도 두드러진다.
연인원 7백87명이 5백여회에 걸쳐 장애인가정 5가구.장애인시설 2개소(노틀담교육원.성린재활원).노인시설(영락원.협성원.
삼산노인정).홀로 사는 노인 3가구등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펴왔으며 이들은 지난 11월26일 中央日報社가 개최 한 자원봉사대축제에도 참여해 성가를 높였다.
현재도 자원봉사자 4명이 매주 둘째및 넷째 화요일 삼산동 일대 불우 노인들에게 물리치료및 침술 무료봉사활동을 전개중이다.
기술교육이나 교양교육 수료생들로 조직된 동창회(회장 崔화자.43.컴퓨터 1기 수료)의 활동도 눈길을 끈다.이 동창회는 매주화.수요일 알뜰시장(화수장터)을 운영,지금까지 23회에 걸쳐 중고 의류및 먹거리.우리농산물을 판매했다.
〈金正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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