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경제부시장직 신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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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윤석(55·사진) 광주시 정무부시장이 시의 예산과 투자유치·마케팅 조직을 총괄하는 ‘경제부시장’을 맡는다.

 광주시는 3일 “경제정책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조직을 개편해 정무부시장직을 없애고 경제부시장직을 신설했다”며 “김 정무부시장이 10일부터 경제부시장직을 수행한다”고 말했다.

 광주시 경제부시장은 경제산업국·도시마케팅본부·투자유치기획단 같은 부서를 지휘 감독할 수 있는 실질적 권한을 갖는다.

 시는 정무부시장의 역할과 업무를 규정한 지방자치법시행령 규정이 다음달 국회에서 개정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개정되지 않을 경우 업무협조방식으로 경제부시장직을 맡긴다는 방침이다.

 시는 2002년부터 예산 전문가를 정무부시장으로 영입해 언론·사회단체·의회 같은 고유업무 외에 예산 확보와 투자유치에 힘쓰도록 했다. 지난해 3월 취임한 김 정무부시장은 별도의 산하 조직 없이 예산확보에 주력해 왔다.그는 성균관대를 나와 기획예산처 기획예산담당관·재정감사기획관 등을 지냈다.  

천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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