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춘천 민자고속도로 4월 착공 … 2008년 개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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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서울~춘천 간 민자고속도로가 이르면 4월중 착공될 전망이다.

김진선 강원도지사와 류종수 춘천시장, 박상채 서울~춘천고속도로㈜ 대표이사는 지난 20일 도청 회의실에서 서울~춘천 민자고속도로 추진을 위한 합의문에 서명했다.

서울~춘천간 민자고속도로는 강동구 하일동~춘천시 동산면 조양리간 61.4㎞에 걸쳐 왕복 4~6차로로 건설되며 입체 교차로(IC) 7곳과 교량 54곳.터널 21곳이 들어선다.

2008년 준공 예정인 이 도로는 2조2천2백2억여원이 투입되며 강원도와 춘천시는 각각 5%씩 투자한다.

도는 공사비 및 정부지원 등을 감안해 통행료를 5천2백원 수준으로 잠정 결정하고 추후 부가가치세 감면협의를 통해 5천원 미만으로 낮추기로 했다. 강원도와 춘천시는 사업의 적극적인 추진은 물론 고용창출과 지방재정 확충을 위해 민자부문에 각각 5%의 지분율로 참여한다.

춘천=홍창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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