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사 트렁크 가두고 불질러 2인조 택시강도 검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2면

[廣州=鄭燦敏기자]31일 오전2시40분쯤 경기도하남시신장동 강변도로에서 삼보운수소속 서울1사 1337호 쏘나타택시(운전자趙榮根.32)를 타고 가던 강우권(姜佑權.22.무직.서울성동구성수2가 청구강변아파트)씨와 이창훈(李昌勳.23. 무직.경기도하남시창우동 동부은행아파트)씨 등 2명이 운전사 趙씨를 흉기로위협,현금 8만7천원을 빼앗은뒤 趙씨를 뒤트렁크에 가두고 달아났다가 경찰에 검거됐다.姜씨 등은 범행후 趙씨를 뒤트렁크에 가둔 채 택시를 몰고 서울쪽으로 가다 차가 하남시망월동 낙원횟집부근에서 도로변 경계석을 들이받고 1.5m 언덕밑으로 굴러 떨어지자 차에 불을 지르고 달아났다가, 트렁크 문을 열고 밖으로빠져나온 趙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검거됐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