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나온책] 요지경에서 찾아라1-역사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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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요지경에서 찾아라1-역사여행(자크 르루즈 지음, 솔, 32쪽, 9900원, 초등생 이상)=선사시대부터 현대까지 각 시대를 대표하는 그림 속에 그 시대와 전혀 상관없는 다른 시기의 ‘침입자’를 끼워넣었다. 아이들이 그 오류를 스스로 찾아내는 과정에서 관찰력과 집중력, 기억력 등을 키울 수 있다. 시리즈 2권 ‘스포츠’편과 3권 ‘세계여행’편도 함께 출간됐다.

◆어린이를 위한 불편한 진실(엘 고어 지음, 이수영 옮김, 주니어중앙, 184쪽, 1만2000원, 초등생)=‘지구온난화의 위기를 알려주는 환경 교과서’가 부제. 2007년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저자가 쓴 『불편한 진실』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새롭게 구성했다. 지구온난화의 위험성을 알려주면서 지역발전과 풍력, 하이브리드 자동차 등 이를 막기 위한 새로운 기술을 소개한다.

◆힘들지만 공부해야 하는 이유 7가지(최마주 지음, 이재순 그림, 큰나, 136쪽, 1만1000원, 초등생)=“시험은 왜 있는 걸까”“대학은 꼭 가야 하나” 등에 대한 물음을 마주 보고 이야기하듯 차근차근 풀어놓는다. 우리가 치른 시험들이 앞으로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게 문을 열어주는 ‘입장권’이 되고, 그 입장권 중 제일 확실한 입장권이 바로 대학졸업장이란다.

◆하늘의 시소(안도 미키에 지음, 이영림 그림, 햇살과나무꾼 옮김, 보물창고, 144쪽, 8800원, 초등생)=이제 막 사춘기로 접어든 열두 살 소녀 미오의 일상을 통해 어른과 아이의 경계선상에 서 있는 아이들의 미묘하고 섬세한 심리를 그려낸 연작 동화집이다. 부모가 미워 집을 나오고, 이성 친구에게 마음이 끌리고, 어른들이 한심하고…. 갈팡질팡하는 사이 아이들은 서서히 정체성을 확립해간다.

◆넌 정말 멋진 친구야!(수잔느 블룸 글·그림, 임승신 옮김, 은나팔, 32쪽, 9000원, 유아)=책읽기와 생각하기를 좋아하는 조용한 곰과 떠들기를 좋아하는 수다스러운 거위. 결코 친구가 될 수 없을 것 같은 북극곰과 거위가 서로 마음을 나누고 친구가 돼가는 과정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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