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특집>남성클리닉-작은 男性,수술로 고칠수 있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42면

음경의 크기와 성능력은 비례하는 것일까.「중후장대(重厚長大)」를 희구하는 뭇남성들의 물음에 의학적 답변은 의외로 간단하다. 발기때 길이가 질의 깊이인 7㎝만 되면 성생활에 아무 문제가 없다는 것.특히 여성의 성적 쾌감대는 질입구의 3분의 1에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암으로 성기의 절반을 잘라낸 사람도 만족할만한 결혼생활을 영위할수 있다고 말한다.
의료계에서 성기 크기와 관련된 수술은 성생활을 할 수 없는 함몰음경이나 기형등에 해당됐으나 요즘은 결혼은 물론 목욕탕에도못갈 정도로 심각한 열등감이 있는 남성들에게도 성기확대 수술을하고 있어「고민남」들의 희소식이 되고있다.
이같은 수술을 받고자 하는 사람은 일단 남성클리닉을 표방한 비뇨기과 전문의를 찾아야 한다.
중앙대의대 김세철(金世哲)교수는『단소음경은 발기때의 정상길이(한국인 평균 길이 11.2㎝,둘레 8.3㎝)보다 2㎝이상 작을 경우를 말하며,외과적 수술을 통해 2~5㎝정도 늘릴수 있다』고 말한다.여기서 외과적 수술은 몸속에 묻혀 있 는 뿌리부분을 밖으로 빼내 돌출시키는 음경확대성형술로 비용은 1백50만~2백만원선.
5백여건의 피부이식을 통한 성기확대술을 시행한 바 있는 조강선(曺康善.비뇨기과의원장)씨는『둔부나 복부의 피부를 성기를 덮을 만큼 절개해 음경내부에 있는 해면체위에 덧씌우는 방법으로 길이 1.5~4.5㎝에 둘레 4~5㎝ 정도 굵어질 수 있다』고설명한다.특히 이 방법은 치골부위를 절개하지 않고 음경수술만으로 성기확대가 가능하므로 입원이 필요없고 수술후 활동도 가능하다. 이같은 피부이식은 포경수술때 피부를 너무 잘라내 발기가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는 남성에게도 적용되는데 비용은 3백만~3백50만원 정도.
〈高鍾寬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