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늘과 강동원의 능청스러운 연기 궁합이 돋보이는 '그녀를 믿지 마세요'는 대작 영화들 사이에서 틈새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외화 중 유일하게 선전하고 있는 '사랑할 때 버려야 할 아까운 것들'에는 강력한 라이벌이 될 전망이다.
이번 주말에는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콜드 마운틴'이 개봉한다. 둘 다 29일 열리는 제76회 아카데미상 후보에 오른 쟁쟁한 작품이다. 소피아 코폴라의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는 작품상.감독상.남우주연상 등 4개 부문에, 앤서니 밍겔라의 '콜드 마운틴'은 남우주연상.여우주연상 등 7개 부문에 후보로 지명됐다.
기선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