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머리 총각, '모발이식술' 로 장가간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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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신입사원인 최 모씨(28,남)는 평소 유난히 없는 머리 숱에 신경이 쓰이긴 했지만 입사 후에야 문제의 심각성을 깨달았다.
동기들보다 나이 들어 보이는 것은 물론, 과장님과도 같은 연배로 보이는 외모 때문에 곤란한 일이 많아 결국 병원을 찾게 되었다는 그는 “이제 결혼도 하고 싶은데 소개팅에 나가면 상대가 내 머리만 쳐다보는 것 같아 땀이 줄줄 난다”며 깊게 한숨을 내쉬었다.

자연스럽고 안전한 효과를 원한다면
고객들이 가발과 비교하여 모발이식의 장점에 대해 묻는 경우가 있는데, 우선 모발이식은 가발보다 훨씬 자연스럽다.
50, 60대의 경우 가발을 쓰면 항상 고정된 헤어스타일과 어색한 헤어라인, 나이에 비해 너무 많은 숱 등으로 인해 오히려 부자연스러울 수 있다. 또한 가발은 언제 벗겨질지 모르고 땀이 많이 나면 습진이 생길 가능성이 높으며, 축구나 농구 같은 격렬한 스포츠를 할 때 신경이 쓰이게 된다.
물론 모발이식도 출혈, 감염, 모낭염 등의 부작용의 우려가 있다. 그러나 발생 확률이 낮고 설령 발생한다해도 일시적이므로 숙련된 전문의에게 시술 받으면 안심해도 된다.

헤어라인을 디자인하는 ‘선택과 집중의 원리’
모발이식술은 탈모가 진행되어도 빠지지 않는 뒷머리에서 모근을 분리한 후 탈모 부위에 옮겨 심는 방법이다. 그러나 자신의 모발은 한정되어 있고 탈모 부위는 넓기 때문에 앞이마와 가르마 부위에 집중하여 이식하는 ‘선택과 집중’의 원리가 필요하다. 모델로 피부과는 남성형 탈모의 모발이식에서 선택과 집중의 원리를 이용해 M자로 올라가거나 무너진 이마선을 새로 만들어줌으로써 대머리처럼 보이지 않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모델로 피부과 서구일 원장은 ‘보톡스 시술법과 모낭군 이식술(2001)’이라는 책의 저자이기도 하다.

여성은 ‘가는 모발 만들기’로 자연스러운 헤어라인을
여성의 경우, M자형 이마나 넓은 이마를 예쁘게 만들기 위해 모발이식을 받는 경우가 많다. 넓은 이마 모발이식의 포인트는 자연스러운 헤어라인 디자인이다. 일직선으로 헤어라인을 만들면 봉제 인형처럼 보일 수 있으므로, 모델로 피부과에서는 전체적인 윤곽은 계란형으로 유지하면서 불규칙하고 자연스럽게 디자인하고 있다. 특히 여성의 헤어라인에는 잔머리가 있어야 하는데, 뒷머리에서 옮겨 심은 모발은 굵기 때문에 이식 후 부자연스럽게 보인다. 이런 경우 제모레이저를 이용해 가늘게 만들어주면 자연스러운 헤어라인을 연출할 수 있다.

모델로 피부과의원/청담점, 강남점, 이대점
문의: 1588-5670 www.model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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