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외교로 지역발전 기여해야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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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외교를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더 크게 기여하라는 격려로 받아들입니다."

박상하(사진) 대구U대회 집행위원장이 지난 17일 계명대 졸업식에서 명예체육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계명대는 박위원장이 대구U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고 그간 대한올림픽위원회 집행위원장 등을 역임하면서 스포츠 외교를 통한 국위선양에 기여한 점을 인정, 학위를 수여한다고 밝혔다.

그는 작년 대구U대회때 북한대표단의 참가 추진,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과의 교섭 등에서 선두에 나서 성공 개최를 이끌었다.

U대회가 끝나고는 곧바로 2009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대구 유치, 2009년 세계양궁선수권대회의 예천 유치에 나섰다.

현재 아시아올림픽위원회 부회장을 맡고 있는 박위원장은 그간 국제 스포츠 무대와 남북 스포츠 교류 등에서 활약상을 보여 스포츠 외교 전문가의 한 사람으로 꼽힌다.

정기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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