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올림픽銅 담금질-中東서 평가전뒤 베스트11 확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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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8면

『목표는 올림픽 동메달』-.
비쇼베츠(러시아)감독이 이끄는 한국올림픽대표팀이 해외전지훈련을 통해 사상 첫 올림픽 동메달을 향한 힘찬 담금질을 시작한다. 비쇼베츠감독은 7일 기자회견을 갖고 『현 24명의 올림픽대표선수를 20명으로 축소,중동전지훈련을 마친뒤 전훈기간중 베스트 11과 올림픽 최종엔트리인 18명을 1차 확정할 계획』이라며 『96애틀랜타올림픽의 목표는 동메달』이라고 힘주 어 말했다. 비쇼베츠감독은 이날 『아시아지역 2차예선에서 맞붙게될 사우디아라비아, 3차예선에 오를 것이 확실시되는 일본등이 난적으로평가되나 3장의 티켓이 걸린 예선통과는 무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림픽대표팀은 오는 14일 A.B조로 나눠 대우와 두차례의 친선경기를 갖고 20명을 추려낸뒤 17일 겨울전지훈련을 위해 중동으로 출국한다.
대표팀은 또 사우디아라비아 국가대표 A.B팀,아랍에미리트대표팀과 각각 두차례씩 평가전을 치른뒤 최종엔트리 18명과 베스트11을 확정할 예정.
대표팀은 이어 내년 1월14일부터 호주에서 열리는 프레올림픽에 출전,내년 4월 시작되는 올림픽 아시아지역예선을 위한 실전훈련에 돌입한다.
이번 겨울전지훈련에는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제외된 LG 박철(朴澈)등이 복귀하며 서동명(徐東明.울산대).이운재(李雲在.경희대).이대희(李大喜.아주대).최익형(崔翼衡.고려대)등 4명의 GK중 2명이 최종선발된다.
〈辛聖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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