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발레리나 정옥희와 결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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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한 웨딩 사진

가수 이적(이동준·33)이 15일 낮 12시 서울 신라호텔에서 세살 연하의 정옥희씨(30)와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은 비공개로 열렸으며 가수 정원영과 김진표, 김동률, 정재형이 축가로 비틀즈의 ‘I WILL’을 불렀다. 주례는 이적의 출신대학 은사인 서울대 박명규 교수(사회학)가 맡았다.

이적-정옥희 부부는 몰디브로 신혼여행을 다녀온 뒤 서울에서 신접살림을 차릴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02년부터 5년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가수 체리필터의 조유진(30)은 지난달 이적이 진행하는 SBS TV ‘음악공간’의 녹화방송에 출연, 이적에게 “풍류에 능해 상대를 잘 만나야 할 사주이지만, 결혼 상대자가 헌신적이어서 두 사람이 찰떡궁합”이라며 사주를 봐줘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적은 95년 김진표와 함께 듀엣 '패닉'으로 데뷔한 후 솔로로 활동해오고 있으며, 지난 4월 3집 '다행이다'를 발표했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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