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증시>뉴욕.동경 강세 홍콩은 年中최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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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0면

아직 뉴욕증시에서는 미국경제의 현상및 금융당국의 정책기조에 대한 확신이 없는 듯하며,이에 따라 경기호조를 반영하는 각종 경제지표에 대한 해석도 일관성을 잃고 있다.즉 11년만의 최고치를 보여주며 경기호조세를 나타내는 11월중 NA PM 지수발표에 대해서는 강한 하락세를 나타내던 뉴욕증시가,역시 경기호조세를 반영하는 11월중 고용지표 발표에는 강한 상승세로 응답한것이다.11월중 NAPM지수는 전달보다 1.5%포인트 상승하면서 지난 84년2월 이후 최고수준을 기록했고,11월중 실업률은90년8월 이후 최저치인 5.6%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초 환율안정과 공적연금의 매수세에 힘입어 지수 19,000대를 회복하는 강한 상승세를 나타내던 도쿄증시는 이후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를 나타냈다.지난 6월 이후지속돼온 주가하락세가 진정되기에는 아직 더 시간 이 필요하다는게 일반적인 전망인 듯하다.
***유 럽 런던증시는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가 대두되는 가운데 하락세를 나타냈다.당초 증시에는 재정적자 감축을 시사하는 94.95회계연도 예산안이 발표됨으로써 주가상승 분위기가 지배적이었으나,이후 조만간 금리인상조치가 단행될 것이라는 루머가 퍼지면서 분위기가 돌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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