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대 상경대 동창회, 음대 공연 후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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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가 14일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오페라 ‘박쥐(사진)’를 공연한다. 이 학교 음대의 재학생과 교수 등 170여 명이 출연하는 이번 공연은 같은 학교의 상경대학 동창회에서 제작비 전체를 후원해 성사됐다. 제작비와 공연장 확보 등의 어려움으로 오페라 제작이 힘든 대학교 성악과를 위해 동창생들이 힘을 모은 것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2007 연세상경인의 밤’ 행사로 열린다. 청중은 오페라 제작을 도운 상경대학 졸업생들. 상경대 동창회는 “단순히 먹고 마시는 송년모임을 바꿔보자는 의견이 많았던데다 후배들에게 도움도 되고 국내 문화 발전에도 기여하는 자리를 만들자는 취지로 추진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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