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 라디오 연합 ‘나눔 큰 잔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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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9개 라디오 방송사 17개 채널에서 동시에 같은 프로그램이 방송되는 사상 초유의 이벤트가 열린다. KBS·MBC·SBS·CBS·EBS·TBS·PBC·원음방송·국악FM 등 9개 라디오 방송사가 모두 참여하는 ‘대한민국 모든 라디오 공동 프로젝트-라디오는 나눔입니다’ 프로젝트다.

각 방송사 라디오 DJ들이 독특한 경매품과 이벤트 경매를 내놨다. 성시경의 이어폰, 태진아의 모자, 장사익의 붓글씨, 조영남의 판화, 손정은 아나운서의 와인 데이트권, 나무 자전거의 결혼 축가 등이다.

경매는 온라인(www.radiolove.co.kr)에서 두 차례(1차 11~17일, 2차 18~24일) 열린다. ARS(060-700-1111) 전화모금도 진행된다. 수익금은 전액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쓰인다.

24일 오전 9시엔 프로젝트를 정리하는 공동 방송이 17개 채널에서 동시에 방송되고, 오후 6시엔 방송사별로 제작한 ‘라디오는 나눔입니다’ 특집방송이 전파를 탄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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