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조세저항 확산-부천 경실련등 엄정수사 촉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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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仁川=金正培기자]인천시북구청에 이어 경기도부천시 세무과직원들도 거액의 세금을 횡령한 사실이 드러나자 시민단체들이 영수증확인운동을 벌이는등 조세저항운동이 확산되고있다.민주부천자치연구회.부천경실련.부천YMCA등 부천지역 7개 단체는 지난 24일「부천시세금도둑사건 시민대책회의 준비위원회」를 결성하고 성명을발표,▲한점 의혹없는 검찰의 적극적인 수사▲정부의 공직사회개혁을 위한 근본대책 수립▲부천시의회의 책임있는 직무수행등을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이어 26일 오전11시30분부터 부천중동 신도시에서 입주민들을 대상으로 영수증 확인운동을 전개했다.이들은 이날 부천시민들의 영수증 확인운동에 적극 참여해줄 것을 호소하는 유인물을 배포하고▲세금과 관련된 고발운동 참여( 전화접수:부천YMCA (667)9898.부천생활문화센터 (611)6408)▲시정과 관련한 시민감시단활동에 능동적 참여▲세금도둑과관련한 시민토론회 개최참여등을 요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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