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ins풍향계] "'김선일 사건 국가 책임 없다' 판결 반대" 40.1%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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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법원은 2004년 6월 이라크 무장 테러집단에 의해 살해됐던 고 김선일씨의 아버지 등 유족 4명이 “재외 국민 보호의무를 위반했다”며 국가를 상대로 낸 18억여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국가는 책임이 없다”는 판결을 내렸다. 이러한 법원의 판결에 대해 우리 국민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5일 조인스 풍향계 조사 결과, ‘반대한다’는 응답이 40.1%로 ‘찬성한다’는 응답 32.5%에 비해 다소 높게 나타났다.

법원의 판결에 대해 ‘반대한다’는 응답은 19~29세(47.5%), 대재 이상(47.3%), 이회창 후보 지지자(47.7%) 등에서 특히 높았다. ‘찬성한다’는 응답은 남성(36.0%), 화이트칼라(41.4%), 월 가구소득 350만원이상(40.3%)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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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다음-R&R 공동조사] "찬성" 32.5%

조인스닷컴이 미디어다음·리서치앤리서치와 공동으로 2006년 4월 26일 이후 매주 실시하는 주간사회지표조사다.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800명을 지역·성·연령별로 비례적으로 할당해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하며 오차 한계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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