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거시.브루게라4强 선착-ATP챔피언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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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0면

[프랑크푸르트 AP=聯合]안드레 애거시(미국)가 올 남자프로테니스 8강이 참여해 최강자를 가리는 IBM-ATP 챔피언십 테니스대회(총상금 3백만달러)에서 4강에 선착했다.90년 첫 대회 우승자 애거시는 17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예선리그 레드組 사흘째 경기에서 마이클 창(미국)을 2-0(6-4,6-4)으로 제치고 처음으로 준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화이트組의 세계 랭킹 1위 피트 샘프라스(미국)도 스테판 에드베리(스웨덴)에게 2-1(4-6,6-3,7-6〈7-3〉)로 힘겨운 역전승을 거두고 첫 경기에서 보리스 베커에 일격을 당한뒤 1승을 올려 4강진출의 숨통을 터 놓았다.
레드조의 세르지 브루게라(스페인)도 동료 알베르토 베라사테기(스페인)를 2-0(6-3,6-2)으로 일축, 4강 진출을 확정지으면서 18일 애거시와 조 1위를 놓고 겨루게됐다.
화이트조에서는 보리스 베커(2승)-에드베리(1승1패),그리고샘프라스(1승1패)와 고란 이바니세비치(2패.크로아티아)의 대결 결과에 따라 준결승 진출자가 가려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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