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北京 직항로 연기 양국 항공사 異見 못좁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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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11월중 예상되던 서울~중국 베이징(北京)간 정기 직항노선 개설이 늦어지고 있다.15일 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7월말 체결된 韓中 항공협정에 따라 양국항공사들이 11월 취항을 목표로 구체적인 운항조건등에 대해 협상을 벌여왔으나 양국 항공사간 수입차이에 따른 상호보상 문제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해 11월취항이 불가능해졌다.특히 지난달 열린 항공사간 협상이 결렬된 이후 다음회담 일정조차 잡지못해 연내 취항도 불투명한 실정이다. 우리 항공사측은 중국측의 열악한 영업 상태를 감안,「보상금」지불원칙에는 공감하고 있으나 한국측 제시안대로 타결이 안될 경우 취항이 늦어지더라도 협상을 서두르지 않을 방침이다.
〈金石基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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