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랫바람' 타고…황사관련株 급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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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6면

예년보다 한 달 이상 일찍 황사가 발생하면서 공기청정기 등을 만드는 '황사 관련주'들이 지난 13일에 이어 이틀째 급등했다.

16일 증시에서 공기청정기를 만드는 솔고바이오.위닉스.크린에어텍 등이 일제히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웅진코웨이의 상승폭도 5%에 달했고, 공기청정기 등에 사용하는 첨단 여과소재인 멜트브라운을 생산하고 있는 크린앤사이언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들 업체의 주가는 황사가 예고된 지난 13일에도 7% 이상 상승했다.

그러나 최근 코스닥시장에 테마주가 기승을 부리며 관련 업체의 주가가 급등락한 경우가 많아 조심스러운 투자가 필요하다는 게 증시 전문가들의 견해다.

김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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