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한만영 근작 소개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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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5면

19일까지 상문당 (732)4188,갤러리나인 (725)1585 홍익대 회화과를 졸업하고 건국대에서 석사학위를 마친후 활발한 작품활동을 하고있는 한만영(48)씨의 근작 소개전.
캔버스와 나무상자를 이용한 오브제성이 강한 회화『시간의 재생산(Reproduction of Time)』연작 20여점이 선보인다. 한씨의 작품에서는 정선(鄭敾)의 산수화등 조선시대 거장들의 작품과 주락도(奏樂圖),수렵도(狩獵圖)등 고구려 고분벽화등에서 채취한 이미지가 패러디화돼 하나의 부속으로 등장한다.
이같은 부속품은 오브제에도 그대로 적용돼 깃털.시계부품. 불상.채색된 나무상자등이 전체를 만드는 한 부분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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