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금고동에 페기물 매립전 처리하는 종합재활용센터 건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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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大田=金賢泰기자]대전시유성구금고동 위생매립장내에 전국에서 최초로 건축폐자재.폐목등 대형쓰레기와 일반폐기물을 매립전에 처리할 수 있는 종합재활용센터가 건설된다.
대전시와 한밭개발공사는 97년부터 15년간 사용할 수 있는 금고동 장기 위생매립장의 사용기간을 30년으로 연장하기 위해 매립장내에 쓰레기 재활용률을 높일 수 있는 종합재활용센터를 설치키로 했다.
종합재활용센터에는 계량시설.파쇄기.배출장치.집진장치등 매립전쓰레기 감량 처리시설이 설치돼 매립되는 쓰레기 양을 절반정도 줄일 수 있다.한밭개발공사측은 이같은 계획에 따라 올해안에 13억5천6백만원을 투입해 위생매립장 제1토취장내 3천여평에 파쇄기등을 이용,시간당 건축폐자재 1백50t등 총1백60t을 처리할 수 있는 대형 쓰레기 감량처리장을 조성키로 했다.
또 하루 4백t 규모의 소각시설을 설치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연간 11만9천t의 매립용 대형쓰레기가 줄어들어 금고동 위생매립장의 매립기간 연장이 가능해 대전지역의 쓰레기 처리에 큰 도움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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