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석3조’ 모니터 나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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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4면

인터넷은 물론 영상통화와 문서작업을 할 수 있는 모니터가 나왔다.

삼성전자가 29일 선보인 모니터(모델명 싱크마스터 220TN)는 인터넷과 문서작업, 영상통화를 할 수 있는 일석삼조의 제품이다. 이 모니터에는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윈도 운영체제와 통신이 가능한 네트워크 모듈이 내장돼 있다.

또 200만 화소급 웹캠과 마이크, 스피커, 4개의 USB 포트 등이 탑재됐다. 액정화면(LCD) 크기는 22인치다. 따라서 PC나 마이크 같은 별도의 장비가 없어도 모니터에 키보드와 마우스만 연결하면 엑셀·워드 같은 문서작업은 물론 인터넷·영상통화를 할 수 있다.

싱크마스터 220TN은 또 PIP(picture in picture·화면 속 화면) 기능이 있어 영상통화를 하면서 상대방과 자신의 모습을 동시에 볼 수 있다.

영상통화 중에도 문서를 전송할 수 있고 엑셀 등으로 저장한 주소록이나 전화내역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하윤호 전무는 “220TN은 다양한 기능을 모니터 하나에 모두 탑재한 아이디어 제품”이라며 “큰 비용을 들여 화상회의 시스템을 갖추기 어려운 중소기업 등에서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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