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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기념관이 동해의 고도 울릉도에 건립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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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大邱=金永洙기자]독도 기념관이 동해의 고도 울릉도에 건립된다. 울릉군은 1일 『일반인의 접근이 어려운 독도에 대한 영토의식과 역사의식을 높이기 위해 내년 9월 착공 예정으로 독도기념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지역주민과 관광객의 이용에 편리한 울릉군울릉읍도동리 약수공원 유휴지에 연건평 3백평,지상 3층 규모로 독도기념관을 건립해 전시실.비디오 상영실.자료보관실.기념물 보관실.관리실등을 마련, 독도에 관한 각종 자료를 전시해 독도에 관한 모든 것을 한눈에 알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울릉군은 독도가 우리나라의 영토임을 입증하는 동서고금(東西古今)의 지도및 문헌과 독도관련 기념물.기행문.체험기록등도 전시할 계획이다.
특히 독도를 축소 제작한 실물 모형의 지도와 독도의 사계절을한눈에 볼 수 있는 비디오 상영실.사진 전시실을 만들어 독도를연구하는 사람들을 위해 자료와 연구공간을 제공한다.
이곳에는 수원에 살고 있는 서지(書誌)학자 이종학(李鍾學.68)씨가 기증할 독도와 울릉도에 관한 각종 소장자료 1만여점도전시할 계획이다.
울릉도 주민들은 독도 기념관이 건립되면 울릉도와 독도에 대한국민들의 관심도 높아 지고 울릉도 관광홍보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독도는 신라때부터 우리 영토로 편입된 경북울릉군에 속한 섬으로 울릉도 동남쪽 92㎞지점에 자리잡고 있고 면적이 0.18평방㎞에 동.서도 2개섬과 32개의 크고 작은 바위섬으로 구성된화산도(火山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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