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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 중동순방 26일부터 5개국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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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카이로 AFP=聯合]빌 클린턴 미국대통령이 오는 26일 이집트방문을 시작으로 요르단.시리아.쿠웨이트.사우디아라비아등 3박4일동안 중동5개국 순방에 나선다고 백악관이 23일 밝혔다.
미국대통령의 중동 방문은 지난 79년 카터 前대통령이 예루살렘과 카이로를 방문한 이후 15년만에 처음으로 이뤄지는 것이다. 클린턴 대통령은 카이로에서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대통령,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의장과 회담을 가진후 요르단으로 가 와디 아라바 국경검문소에서 열릴 이스라엘-요르단평화협정 서명식에 참석할 계획이다.이어 그는 27 일 하페즈 알 아사드 시리아대통령과 이스라엘-시리아간 평화협상 진척을 위한 회담을 갖고 이스라엘로 떠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호스니 무라바크 이집트 대통령은 시몬 페레스 이스라엘 외무장관과 회담을 가진 직후 이스라엘과 시리아가 연내에 평화협정을 체결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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