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채널톱>SBS.TV 두 형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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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7면

연극배우 권해효와 개그맨 김경식이 개그드라마『두 형사』에서 환상의 콤비형사로 변신한다.SBS-TV는 특집물로 내보냈던『여고시절』『영광의 그라운드』가 호평을 받았다고 판단,개그드라마를정규로 편성했다.권해효는 두뇌가 명석한 베테랑 형사 허건발역을,김경식은 정의감에 불타는 행동파 후배 형사 나빈조역을 맡았다.「룰라」의 홍일점 가수 김지현은 허형사의 오랜 여자친구 한세라,씨름선수 이봉걸은 듬직한 체격의 고걸봉 형사역을 맡아 연기자로 데뷔한다.개그맨 김병조는 형사 반 김반장,김지선은 여형사김애금으로 출연한다.
첫 방송은 24일 밤7시5분.이름난 파파라치(몰래촬영전문가)지홍이 시체로 발견된다.사건을 맡은 건발과 빈조는 지홍이 죽기직전까지 탤런트 김영아의 뒤를 쫓아다니고 있었던 것을 알게된다.지홍의 라이벌 파파라치 강훈을 의심,뒤를 밟던 두 형사는 김영아가 재벌그룹 신동엽회장의 정부이고 신회장은 계속 협박전화를받아온 것을 밝혀낸다.하지만 강훈은 알리바이가 확실,수사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간다.
〈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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