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이미지 통일작업 활발-간판.유니폼등 대상 차별화작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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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1면

슈퍼업계에 기업이미지 통일작업(CI)이 활기를 띠고 있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슈퍼마켓연합회를 비롯,해태유통.삼양유통등 슈퍼업체들은 최근 他업체와의 차별화를 꾀하고 고객에게 통일된 기업이미지를 전하기 위해 점포간판.로고.직원유니폼등을 통일하는 작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해태유통은 코스코점포를 새롭게 하는「뉴 코스코」운동의 일환으로 해태코스코의 반달형 로고를 사각형 로고로 바꾼 데 이어 집기.설비.인테리어를 대폭 교체하는 점포통일화를 벌이고 있다.
전국 자영슈퍼마켓 연합체인 한국슈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KOSA)는 지난 6월 경쟁력을 확보하고 조합원간 일체감을 조성하기 위해 CI를「코사」에서「코사마트」로 교체했으며 점포간판.직원유니폼등에 새로운「코사마트」심벌을 사용,조합점포의 통일된 이미지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삼양유통은「깨끗한 매장과 상품의 싱싱함을 가정까지」란 슬로건을 내세우며 자사 직영점을「싱싱마트」로 개칭했으며 직영점포.배송차량등에 한국어와 영어를 병용한 타원형 로고를 부착하고 이미지통일에 들어갔다.
이에 앞서 LG 유통도 럭키슈퍼.럭키슈퍼렛으로 알려진 체인점포 브랜드를 LG슈퍼마켓.LG슈퍼렛으로 편의점.슈퍼마켓등 소매업 부문을「LG브랜드」로 각각 통일했으며 기존 클로버심벌을「LG버드」로 바꾸었다.
〈徐璋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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