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디디는 나무뿌리를 자르고 또 자르고 했지만 그럴수록 더 빨리 자랄 뿐이었다. 한쪽 발에 생긴 나무뿌리는 다른 한쪽 발도 감싸안았고 나중엔 두 손까지 옮겨졌다. 디디의 자녀는 아들 우티스(utisㆍ18), 딸 엔탕(entangㆍ16). 다행이 자녀들에겐 아무 문제가 없다. 디디는 “데데는 ”일을 할 수 없어 돈을 벌 순 없지만 손자를 볼 수 있을 만큼 오래 살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인도네시아를 방문해 '나무 인간'을 진료한 미국 메릴랜드 대학교 엔소니 가스파리 박사는 디디가 인유두종 바이러스(HPV)에 의한 피부 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다는 진단을 내렸다. 그의 손, 발에 난 종양이 바이러스에 의한 사마귀의 일종이라는 것. 전문 의료진은 디디의 상태를 면밀히 진찰한 후 치료방법을 찾을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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