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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지역주민 하나로-양평 육군부대,200여명초청잔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9면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군으로 거듭난다」.
경기도양평군 육군○○부대가 지난달 30일 오전11시부터 3시간동안 국군의 날 기념으로 지역주민 2백여명을 부대로 초청,▲장비전시▲시범사격등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했다.
군악대의 우렁찬 축하연주속에 부대에 도착한 주민들은 캐비닛식간물대와 샤워시설등이 잘 완비된 쾌적한 내무반을 돌아보고 부대측이 전시한▲최신예 탱크식 궤도이동사격용 1백55㎜ 자주포▲국산500MD헬기▲K-188탱크등 20여대의 장비 를 관람했다.
점심시간에는 사병식당에서 병사들과 똑같은 식단인 명태매운탕.
닭고기감자볶음.무생채등으로 꾸며진 식사를 하며 병사들과 즐거운대화의 시간을 갖기도.
주민들은 식사후 시범사격에 참관▲헬기의 2.75㎜ 로켓발사▲1회 사격에 1백발의 탄환이 연속으로 발사되는 벌컨사격▲K-188탱크의 기동간 이동표적사격등 실전을 방불케하는 이들 화기의동시사격을 지켜보며 박수를 터뜨렸다.
주민 이동명(李東明.47.농업.양평군양평읍양근리)씨는 『군부대에 직접 들어와 내무반을 둘러보고 병사들과 대화를 나누는 동안 평소 느껴오던 군과의 거리감을 없앨 수 있었다』고 말했다.
〈全益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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