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이상훈 다승 공동선두-쌍방울전서 18승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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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9면

LG 이상훈(李尙勳)이 다승 공동선두에 나섰다.
이상훈은 22일 쌍방울전에 선발로 등판해 9이닝을 6안타 2실점으로 막아내며 시즌 18승째를 기록,해태 조계현(趙啓顯)과동률을 이루는데 성공했다.
이상훈은 최소 공동선두만 유지해도 LG소속(전신 MBC포함)최초의 다승타이틀 수상자가 되며 올해 팀내 유일의 개인타이틀 수상자로 페넌트레이스 우승팀 LG의 체면을 세우게 된다.
그러나 해태가 23일 한화전과 24일 태평양전이 남아있으나 LG는 25일 태평양전 한 경기만 남겨놓고 있어 정상적인 투수로테이션을 놓고 볼때 이상훈의 타이틀 수상은 낙관적이진 못하다. 조계현은 18일 이후 등판하지 않아 정상적인 한차례의 등판이 가능한 반면 이상훈은 2일밖에 쉴 여유가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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