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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특집>초일류 향한 개혁6개월-달라졌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1면

中央日報가 추진하는 개혁의 지표는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국제화,그리고 독자제일주의다.독자제일주의는 독자에 대한 정보서비스를 질과 양에서 확대하고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7월16일,88년 8월9일 창간돼 경제신문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던 中央日報 자매지인 中央經濟新聞이 지령 1990호를 끝으로 6년만에 종간,中央日報에 통합됐다.
4일뒤인 7월20일,「통합 中央日報」는 국내 언론사상 최초로40면 신문을 선보였다.그러나 이는 혁신의 예고에 불과했다.
40여일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9월1일 中央日報는 국내 언론사의 분수령이 될 48면의 3개「섹션신문」을 내놓았다.이는 이를테면 中央日報가 추진해온 개혁의 중간목표였다.
종합뉴스.경제.스포츠등 3개로 나뉜 섹션은「한신문 세매체」의기능으로 독자들에게 종래의 종합지와는 차원이 다른 정보서비스를실현했다.서양에서는 일반화된 형태지만 동양권에서는 최초의 시도였고,그동안 우리신문들이 답습해오던 일본(日本 )식 신문체제에서 벗어나는 본질에서의 혁신이었다.
이제 독자들은 신문이 임의로 골라낸 한정된 정보를 피동적으로수용하는 게 아니라 스스로의 관심과 취향에 따라 다양하고 광범한 정보를 찾아읽는,신문과 독자의 새로운 관계를 맺을 수 있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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