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나온책] 소리치자 가나다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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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소리치자 가나다(박정선 기획·구성, 백은희 그림, 비룡소, 30쪽, 8500원, 유아)=생활 속에서 자주 쓰는 한글자 낱말을 이용해 한글을 익히게 하는 말놀이 그림책. 무서운 개가 가까이 오면 ‘가!’, 치과에서 입을 벌일 때는 ‘아∼’, 공을 앞에 두고는 ‘차!’…. 이런 식이다.

◆카리우키의 눈물(메자 무왕기 지음, 김선희 옮김, 다른, 228쪽, 1만원, 중학생 이상)=1950년대 영국의 식민지였던 케냐에서 민족해방운동이 치열하게 일어난 때를 배경으로 흑인 소년과 백인 소년 간의 아름다운 우정을 그렸다. 저자는 아프리카 현대소설의 대표주자로 꼽히는 케냐 작가다.

◆엄마, 이구아나 기르게 해 주세요!(캐런 카우프만 올로프 지음, 데이비드 캐트로 그림, 안민희 옮김, 중앙출판사, 40쪽, 8000원, 유아)=이구아나를 기르게 해달라고 조르는 아이와 반대하는 엄마. 서로 쪽지를 보내 설득하려 애쓴다. “난 지금 새 친구가 필요하단 말이에요”란 아들에게 엄마는 “너, 동생 있잖아”라는데. 결론은?
 

◆친구를 모두 잃어버리는 방법(낸시 칼슨 글·그림, 신형건 옮김, 보물창고, 32쪽. 8800원, 유아)=외톨이가 되길 원한다면 이렇게 해라! 절대로 웃지 말기, 모두 독차지하기, 심술꾸러기 되기, 반칙하기, 고자질하기…. 독특하고 반어적인 방법으로 고집불통이고 제멋대로인 아이에게 친구들과 어울리는 방법을 일러주는 책이다.

◆레몬은 왜 신맛이 날까요?(데보라 챈슬러 지음, 김승태 옮김, 다섯수레, 32쪽, 7500원, 초등 저학년)=시각·청각·후각·미각·청각 등 다섯 가지 감각기관에 대한 개념을 정리한 책. ‘손가락은 왜 간지럼을 잘 타나요?’‘돌다가 멈추면 왜 어지럽나요?’ 등 42개 질문에 대한 대답 형식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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