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6개월만에 오름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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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그동안 하락세를 보였던 전국의 주택값이 8월들어 6개월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주택은행이 13일 발표한 8월 도시주택가격 동향조사에 따르면지난달 전국 대부분 도시지역의 주택거래는 한산했으나 서울및 수도권지역 소형아파트에 대한 실수요자의 매수세에 힘입어 전국적으로 매매.전세값이 모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8월의 주택매매가격 종합지수(90년말=1백)는 91.6으로 7월보다 0.1%올라 2월 이후 6개월만에 상승세로 반전됐으며,유형별로는 아파트가 0.1% 상승했고 연립주택은 0.1% 하락,단독주택은 보합세를 보였다.
올해부터 계속 강보합세를 보여온 전세값은 8월들어 계절적인 수요증가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상승세를 보였는데 종합지수는 지난달보다 0.4%가 오른 1백15.7(90년말=100)을 기록했다.지역별로는 서울이 0.6%로 가장 많이 올 랐으며 5개직할시가 0.5%,33개중소도시가 0.3%의 상승률을 보였다.
〈黃盛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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