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인도 무명 밀카싱 210타 단독선두-신한동해오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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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8면

제14회 신한동해오픈 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2억5천만원)에서연일 선두가 바뀌면서 외국 골퍼들이 선두그룹을 형성했다.
10일 한성CC(파72)에서 열린 3라운드 경기에서 인도의 무명선수인 밀카 싱(22)이 오전에 내린 빗속을 뚫고 데일리 베스트인 66타를 치면서 합계 6언더파 2백10타로 단독선두로뛰어올랐다.
이와함께 미국의 톰 퍼니스는 2언더파 70타를 쳐 합계 4언더파 2백12타로 단독2위에 나섰다.
한국은 선두권의 선수들이 대부분 오버파의 부진을 보이며 밀려났다.밀카 싱은 이날 7번홀에서 10m롱퍼팅을 비롯,8개의 버디를 성공시켰고 2개의 보기를 범했다.밀카 싱은 90년 北京 아시안게임 인도 대표출신으로 미국 대학골프를 거쳐 금년부터 아시안투어에서 프로로 활약,매경오픈에도 출전했었다.
한국선수중에는 무관의 프로 3년생 李海雨(33)가 4언더파 68타로 3라운드합계 3언더파 2백13타로 단독 3위를 달리고있다.이해우는 7번홀에서 첫버디를 기록한 이후 8,10,12번홀에서 버디 행진을 계속했고 15,17홀에서 보기및 버디를 교환했다. 〈王熙琇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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