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선원 권총밀수 급증 10여건 적발 총기범죄 잇따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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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釜山=姜眞權기자]부산항에서 권총등 총기류 밀반입이 늘고있다. 더욱이 개방화 물결로 입국이 늘어난 러시아 선원들의 물건 구입자금마련을 위한 소형 권총등의 밀수가 급증하면서 부산.경남일원에서 총기범죄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는가 하면 최근 적발된 총기밀수만 해도 10여건이나 돼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10일 러시아국적 화물선 탈리키號(5천4백67t급)갑판장 페드코프씨(48)가 38구경 6연발 권총3정.22구경 권총3정등 권총6정과 실탄 2백29발을 선박내 창고에 숨겨 입항한뒤 국내폭력조직에 팔려다 부산세관에 적발돼 관세법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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