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 2만여명 반정부시위 경찰발포로 1명 사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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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다카 로이터=聯合]사제폭탄과 돌멩이로 무장한 2만5천여명의反정부 시위대가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 중심부를 점거하고 경찰 1만여명과 맞서고 있는 가운데 시위군중 1명이 경찰의 고무탄 발포로 사망했다고 현지 목격자가 10일 전했다.
목격자들에 의하면 경찰은 정부 보안국건물로 진입하려던 시위대를 해산시키기 위해 최루탄과 고무탄을 발사했으며 시가전을 방불케 한 이날 유혈충돌사태로 2백여명이 부상했고 경찰은 시위군중1백여명을 체포했다.
방글라데시 제1야당을 이끄는 아와미(AWAMI)연맹대표는「행동 돌입」을 외치는 시위대들이 자신들과 연대해 반정부 투쟁을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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