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지명 憲裁재판관 3명 여야,배분방식에 이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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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국회는 12일 전체회의를 열고 제2기 헌법재판소 재판관 가운데 국회가 지명토록 되어있는 3명을 선출할 예정이다.
그러나 民自.民主 양당이 3명에 대한 배분방식을 놓고 이견을보이고 있어 선출까지에는 진통이 예상된다.
민자당은 의석비율을 감안해 여당이 2명, 야당이 1명을 추천토록 하자는 주장인 반면 민주당은 여야가 1명씩을 추천하고 1명은 공동 추천하자고 맞서고 있다.
임기 6년의 헌법재판관 9명 가운데 7명의 임기가 오는 14일로 만료되며 국회는 13일 헌법재판소장 임명동의안을 처리할 방침이어서 여야간 원만한 절충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이들 일정이 차질을 빚게 된다.
〈金敎俊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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