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 순환도로 계획 百여명 철회요구 시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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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光州]민간환경운동단체인 광주.전남환경운동연합(의장 鄭구선.
55)은 7일오후 4시쯤 광주시동구소태동 인터체인지 공사현장에서 환경단체 회원과 시민 1백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한시간여동안무등산 제2순환도로 1구간 공사계획 철회를 요구 하는 시위를 벌였다. 이날 시위엔 4명의 행위예술가들이 무등산 보호를 호소하는 내용의 행위예술을 펼친 데 이어 환경단체 회원들이 도로공사로 잘려나간 20m 높이의 산자락에『무등산은 숨쉬고 싶다』『순환도로 건설 반대』등의 구호가 적힌 플래카드를 내거는 등 다양한 형태의 시위를 전개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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