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취수장 건설 반대 영월주민 3명 삭발농성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9면

제천취수장 설치와 관련,金光鎬 제천취수장설치반대투쟁위 청년분과위원장등 영월지역 주민 3명이 7일 오후부터 영월문예회관에서삭발단식농성에 들어갔다.
金씨등은 7일 오후2시 영월군청앞 광장에서 열린 제천취수장 건설반대 군민궐기대회에서 삭발한후 오후4시30분부터 『영월주민을 무시하고 세워지는 제천취수장 건설이 중지될 때까지 무기한 단식농성을 하겠다』고 밝히고 농성에 들어갔다.
제천취수장은 제천시가 상수도확장사업의 일환으로 제천군송학면장곡2리 일대에 하루 5만8천t을 취수할 수 있는 규모로 설치되는 것으로 그동안 영월군 지역 주민들은 제천취수장이 세워질 경우 영월지역으로 오는 서강이 말라 환경파괴는 물론 영월주민들의식수공급에도 문제가 많다며 반발해왔다.
[寧越=李燦昊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