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서적 멀티비젼 광고 등장-서점.백화점.지하철역에 설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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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지금까지 주로 신문.잡지에 의존해 왔던 신간서적 광고가 다음달부터 멀티비전등의 VTR시설을 통한 영상광고 방식등으로 크게확대된다.8일 광고업계에 따르면 30대 전문직업인들이 설립한 ㈜KTP의 자회사인 金斧도서정보마케팅은 다음달부 터 전국 서점.백화점.지하철역등에 멀티비전등의 광고시설을 무료로 설치해주고출판사와 계약된 신간서적의 영상광고를 반복 방영할 계획이다.
금부는 현재 멀티비전을 설치할 40평이상의 중.대형서점 1백66개소를 비롯,전국 2천여개 서점과 가맹점계약을 완료한 상태며 다음달까지는 가맹서점을 2천5백개로 늘릴 예정이다.또 롯데월드지하 만남의 광장등 백화점.대학구내등 공공장소 이용계약도 매듭지을 계획이다.금부측은 현재 국내출판시장이 서점은 4천여군데인데 반해 출판사는 8천여곳에 이르는 기형적 구조여서 광고를많이 하지 않으면 우선 서점에 꽂히기도 어려운 실정에 착안,이사업에 착수했다.
하루 5~6회씩 반복되는 광고료는 매월 2백만~3백만원선.
〈鄭基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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