뚱뚱한 사람 '췌장암' 등 6가지 암 잘 생긴다

중앙일보

입력

날씬한 몸매를 유지하는 것이 암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암연구재단 연구팀이 1960년 이후 전 세계적으로 5만명 이상을 대상으로 진행한 7000개의 연구를 분석한 결과 붉은 육류와 와인을 과도하게 먹지 않는 것이 암을 예방하는데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체지방과 암과의 연관성이 생각했던 것 보다 더 밀접하게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비만과 암과의 연관성에 대한 가장 마지막 연구인 10년전 연구당시 보다 5종 많은 6종의 암과 체지방 즉 비만의 연관성이 분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장직장암과 폐경이후의 유방암이 비만과 큰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수행한 마모트 박사는 사람들이 건강한 범위내에서 가능한 마를수록 좋으며 성인기 동안 살이 찌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이 암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햄이나 베이커등의 가공 육류가 대장직장암 발병 위험을 높이는 바 과하게 먹지 않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에서 나타난 또 한가지 주목할 점은 음주가 암을 유발하는 주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술을 꼭 마셔야 한 다면 남녀 모두 하루에 맥주잔 반잔과 와인 작은 잔으로 두 잔 이하로 음주량을 제한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연구에서 출생후 6개월간의 모유수유가 엄마의 유방암 발병 위험을 예방하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영양제등의 보충제는 암 예방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에서 체내 과도한 지방이 암을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난 바 연구팀은 지방세포가 에스트로겐 등의 호르몬을 분비시켜 유방암 위험을 높이며 또한 허리 주변의 복부 지방이 성장 호르몬 분비를 증가시켜 식도암, 췌장암, 대장직장암, 자궁내막암, 신장암, 폐경여성의 유방암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적절한 신체활동과 함께 당분음료대신 물을 자주 마시고 과일과 채소를 많이 먹고 염분 섭취를 줄이는 것이 암을 예방할 수 있는 길이라고 말했다.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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