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차세대전투기 F-15E 도입 검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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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한국공군의 차세대전투기 F16기(팰콘)보다 성능이 좋은 F15E기(이글)의 도입이 검토되고 있다.
또 공중조기경보통제기(E-X)와 공중급유기(KC-X)의 도입도 추진되고 있다.
공군본부 李鎭學항공사업단장은 8일 항공협회주최로 서울 섬유센터에서 열린 협회설립 2주년 기념 정책세미나에서 『중국과 일본등 주변국 최고수준의 F15E급 항공기를 확보해 분쟁시 강압전력으로 활용하고 전시에 핵심작전을 수행토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李단장은 이날「동북아 군사정세와 항공력의 역할」이라는 주제의 논문을 발표했다.
李단장은 또『독자적인 전쟁수행 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戰場정보를 實시간에 파악,분석.전파해야 한다』며『이를 위해 공중조기경보통제기.공중급유기.JSTARS(공중에서 지상의 움직이는 물체를 감시하는 체계)등이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F15E급 항공기」는 美공군의 주력기종인 F15E기나 독일.영국등 유럽 각국이 공동개발중인 유럽파이터(EFA)를 뜻한다. 〈趙鏞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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