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선>탤런트 이아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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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6면

드라마에 첫 출연한 햇병아리 탤런트가 단 50분동안 피아니스트.뮤지컬가수.댄서.바이올리니스트등 4가지 재주를 잇따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지난 3일 첫방송된 KBS-2TV 새주말극『딸부잣집』에서 막내딸「소령」으로 나온 이아현양(2 2).연세대성악과 2학년인 그녀는 노래는 물론 다루는 악기만도 10여종인재주꾼이다.
『하지만 진짜 하고싶은 것은 연기예요.어릴때부터 TV랑 살아온 저는 자연스레 탤런트를 꿈으로 삼게 됐죠.데뷔작이 방송사의간판격인 주말극이라 정말 기뻐요.멋진 춤과 노래로 화면을 수놓고 싶어요.』 그의 TV 첫 나들이는 올해 5월 SBS-TV 어린이프로『세계로 싱싱싱』MC에 기용되면서.
그러나 MC보다는 연기가 하고싶어 KBS-TV의 추석특집극『춘향전』오디션을 기웃거리다「재주많고 상냥한 막내딸」역을 찾던『딸부잣집』이응진PD의 눈에 띄어 드라마 전격발탁의 행운을 안았다. 서글서글한 눈매가 빚어내는 깜찍한 웃음이 애교 만점이지만MBC 공채탤런트(23기)의 안정된 길을 마다하고 다른 방송사드라마에 뛰어들만큼 당찬 일면도 있다.부족한 연기력은 극중 언니인 이휘향.전혜진등 선배들의 가르침을 받아 갈고 닦겠다며 의욕을 내비친다.
〈姜찬昊기자〉 생년월일=72년4월13일 출생지=서울 신장=1백66㎝ 체중=노코멘트 출신고=선화예고.미국 샌 프란시스코 하이스쿨 특기=영어.바이올린.플루 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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