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단 H카 11월 시판-현대자동차 쏘나타.그랜저 중간型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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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現代自動車는 오는 11월초 중대형급 세단 H카(차명:카덴자 유력)출시를 계기로 중대형차 판매전략을 바꾸기로 했다.
2천㏄와 2천5백㏄ 두 종류로 선보일 H카는 쏘나타와 그랜저중간급이다.시판가격은 미정.
현대는 쏘나타를 타던 사람들이 그랜저급으로 선뜻 옮기기 어려웠던 점을 감안,기존 쏘나타고객을 주 타깃으로 정하고 판매전략을 구상중이다.
또 H카 출시를 계기로 현재 2.0,2.4,3.0,3.5등 4종류의 그랜저를 특화시켜 이중 가장 인기가 좋은 2.0과 최고급차인 3.5만 남기고 2종은 단종키로 했다.
현대 관계자는『4종류의 그랜저가 배기량과 내부장식만 다를 뿐외양은 똑같아 그랜저중에서도 2.0이 가장 많이 팔렸다』면서『2.0은 현재수준으로 계속 만들고 3.5를 최고급차로 만들기 위해 외양의 일부를 바꾸는 한편 색깔도 현재 사 용하지 않고 있는 고급 색깔을 추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또『H카는 일종의 틈새 차종으로 그랜저급에서 없어지는 2.4를 대신해 「H카2.5」가 인기를 끌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편 현대는 11월 선보일 H카의 신차발표회는 하지 않고 전국의 영업소별로 자체 시승식을 갖고 일제히 판매에 들어갈 계획이다. 〈李杞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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