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中企 내년 5천억 지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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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상대적으로 낙후된 市.道의 공업단지가 내년부터 「중소기업 특별지원단지」로 지정받게 되며 이곳에 입주하는 중소기업들은 각종금융.세제 혜택을 받는등 지방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이 강화된다. 또 정부와 각 市.道가 절반씩 거둬 지방 중소기업들의 구조조정 사업에 지원하는 지방 중소기업 육성자금이 내년에는 올해보다 1천억원 더 많은 5천억원으로 늘어난 다.
상공자원부는 8일 공업생산실적이 저조한 市.道로부터 공업단지의 활성화 계획을 올해안에 제출받아 이 가운데 2~3개 지역을중소기업 특별지원 지역으로 지정,여러 혜택을 주기로 했다.이에따라 이 지역에 새로 입주하는 중소기업들은 수 익을 낸 때로부터 5년동안 소득세나 법인세를 50% 감면받고 구조조정 자금을우선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이같은 특별지원 지역은 내년 2월말 최종 선정되는데 全北,光州.全南,大田.忠南등이 유력한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다.
상공자원부는 또 지방 중소기업이 서울로 오지 않고도 기업활동에 필요한 업무를 처리할수 있도록 도와주는 「중소기업 종합지원센터」를 지방에 세우기로 하고 연말께 입지 선정을 마칠 계획이다.중소기업 종합지원센터는 내년에 우선 2개가 만 들어지며 오는 99년까지 모두 15개가 설립된다.
〈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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