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재파업 선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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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서울지하철노조(위원장 직무대행 石致淳.38)는 6일오전 서울성동구용답동 군자기지에서 조합원 총회를 열고 13일부터 시한부재파업에 돌입키로 결정했다.
지하철노조는『조합측에서 파업이후 발생한 고소.고발 취하등 문제해결을 위해 인내를 갖고 두달동안 공사측에 성실한 교섭을 촉구해 왔으나 공사가 어떠한 해결책도 제시하지 않아 재파업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하철 노조는 이와 함께『파업날짜 이전에 공권력을 투입할 경우 즉각적인 파업에 돌입할 것』을 밝혔다.
지하철 노조는 사태해결을 위해▲고소.고발 취하▲무노동 무임금원칙철폐▲징계철회▲손해배상 청구 소송취하▲이미 합의된 사항의 이행등 5개의 요구안을 제시했다.
〈金寬鍾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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