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양양지역 고추농사 30% 減水 불가피해 대흉작 예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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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안동.영양지역의 올해 고추생산계획량이 30%이상 감수가 불가피해 10년만에 대흉작이 예상된다.5일 이 지역 농민들에 따르면 지난 7,8월동안 낮 최고 평균기온이 섭씨35도이상 계속된데다 가뭄까지 겹쳐 성장기를 맞았던 고추가 고사하 거나 고추가달렸다 해도 크지 못하는 등 지난 80년대초 이래 최대 흉작이예상된다.
이때문에 햇고추가 처음 출하된 지난 8월 한근(6백g)에 3천5백원하던 붉은 고추가 최근에는 1천원이 오른 4천5백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본격적인 수확기임에도 불구,고추성수기를 맞아 앞으로 가격은 현재보다 더 오를 것으로 관계자들은 전망하고 있다.한편 안동군은 2천6백51㏊에서 5천8백32t,영양군은 2천2백60㏊에서 5천6백50t의 고추를 각각 생산할 계획이었다. [大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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