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티엄PC 가격인하 바람-최고 3백만원까지 내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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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3면

최고위 최신 기종의 펜티엄PC에도 가격인하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업계는 내달 新제품 일제 출하에 앞서 펜티엄PC 가격을 또 다시 인하할 예정이어서 PC가격 인하는 가속화될 전망이다.
뉴텍컴퓨터는 이달들어 1백만원대 펜티엄PC「파워 펜티엄」의 판매에 나서면서 펜티엄기종에서도 「최저가전략」을 선언했다.
뉴텍컴퓨터는 이 제품이 8MB 메인메모리,32비트 PCI비디오보드,3백60MB 하드디스크드라이브,5.25인치및 3.5인치플로피디스크드라이브등 펜티엄기종의 모든 기능을 갖췄다고 밝혔다.이에비해 가격은 본체가 1백74만원으로 모니터 를 합치더라도1백만원대 펜티엄PC(부가세 별도)를 구성할수 있다는 것.
현대전자.대우통신.토피아등 그동안 펜티엄PC를 선보인 업체들도 지난달말부터 앞다퉈 할인정책을 펼치고 있다.
현대전자는 펜티엄PC 가격을 50% 수준까지 전격 인하하면서5백70만원이던 펜티엄PC「솔로몬 펜티엄」의 가격을 2백70만원(모니터제외)으로 3백만원이나 내렸다.
대우통신과 토피아도 각각 자사의 펜티엄PC인「윈프로 펜티엄」과「옵티마 펜티엄」을 모니터별도로 2백40만원(기존 3백만원대)과 2백10만원 정도(2백30만원)로 할인판매하고 있다.
〈李元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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